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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버스, 요금인하·배차간격 단축 필요"

등록 2021.12.09 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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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내부 사진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시내버스 내부 사진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 시내버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요금인하', '배차간격 단축'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부산발전시민재단은 부산시내버스 이용률 제고를 위한 시민인식에 대한 조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설문문항은 '자가용이용 운전자의 대중교통 미이용 이유',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정책', '시내버스 개선점' 등이 있었다.

조사대상자는 343명이었으며, 남자 140명(40.8%), 여성 203명(59.2%)이었다.

자가용이용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과다한 출퇴근 시간과 접근성을 꼽았다. '대중교통 통행시간이 길어서'라고 답한 시민이 23.4%로 가장 높았으며, '대중교통 승하차지점까지 접근이 어려워서'(22.9%), '대중교통 대기시간이 길어서'(21.0%)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접근성(26.8%)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목적지까지의 도착시간(25.1%) 등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요금 인하'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산 시내버스의 만족도에 대한 평가는 6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매우 편리가 16.8%, 편리가 46.2%로 조사됐다.

시내버스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차간격을 줄여야 하고, 버스전용차선과 노선, 환승편익도 증대돼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부산의 버스가 불편한 이유에 대해서는 배차간격(31.8%), 좌석부족(17.5%), 난폭운전(16.4%) 순으로 드러났다. 버스의 급정거 및 급출발을 가장 지양해야할 점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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