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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봉준 신임 부사장 이력 화제…아카펠라 '인공위성' 멤버

등록 2021.12.09 16: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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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90학번으로 팀의 원년 멤버로 알려져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서 근무하던 중 승진 발탁

삼성전자 고봉준 신임 부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 고봉준 신임 부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9일 삼성전자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고봉준(49)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 소프트웨어 랩장의 이력이 화제다.

고 부사장은 1993년 데뷔한 6인조 아카펠라 그룹 '인공위성'의 원년 멤버다.

그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90학번이다. 대학 재학 시절 '베거스'라는 서울대 합창단 동아리의 별도 소모임에서 출발해 팀을 구성하고 앨범도 냈다. 이후 유학 등을 이유로 탈퇴했다.

고 부사장은 200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필립스, IBM 등 IT 회사에서 일했고, 지난 2019년 스탠퍼드 AI센터를 거쳐 지난해 3월부터 삼성전자에서 영입돼 근무 중이다. 그는 컴퓨팅 기술 전문가지만, 지난 2016년에는 '아빠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싱글 음원 작업에 다시 참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고 부사장의 승진 배경으로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하며 스마트TV 차별화와 소비자 경험 향상을 선도해 발탁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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