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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옹기장' 정대희씨, 경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됐다

등록 2022.01.02 11: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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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 손자 8대째 전통 옹기 제작

상주 옹기장 정대희씨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 옹기장 정대희씨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인 '상주옹기장' 정대희(62)씨가 도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됐다.

2일 상주시에 따르면 정씨는 상주옹기장 보유자로 도 문화재 위원 현장 심사를 거쳐 무형문화재 제25-다호 보유자가 됐다.

옹기장이란 독과 항아리 등을 만드는 장인을 가리킨다.

상주옹기장은 지역 전통옹기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뛰어나 2006년 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정씨는 20대부터 아버지인 고(故) 정학봉(1930-2018) 기능 보유자로부터 옹기 만들기를 익혀 40여년 이상 옹기업에 종사했다.

아들과 딸, 손자가 가업을 이어받아 8대째 전통 옹기 제작 과정을 재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가업을 계승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있는 옹기장 가족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상주의 전통문화와 무형문화 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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