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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모리셔스 항공기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발견

등록 2022.01.04 08:05:00수정 2022.01.04 0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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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인하던 20대 여성 검진으로 출산 확인

새해 첫날 모리셔스 항공기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생아 발견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마다가스카르를 출발해 모리셔스의 시우사구르 람굴람 국제공항에 도착한 에어 모리셔스 항공기 화장실 쓰레기통에 갓 태어난 남아 신생아가 버려져 있는 것을 공항 직원들이 발견했다고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행기에서 이 신생아를 낳은 것으로 의심되는 마다가스카르 출신의 20대 여성이 체포됐다.

공항 관계자들은 정기 세관 검사를 위해 비행기를 검사하다가 신생아가 버려진 것을 발견, 치료를 위해 아기를 공공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다.

아이의 엄마로 의심되는 여성은 처음 남자아이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건강 검진을 통해 이제 막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녀는 병원에서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다. 그녀와 아기 모두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간 취업 허가를 받고 모리셔스에 도착한 이 여성은 퇴원 후 심문을 받게 되며 신생아 유기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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