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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윤한홍'도 당직·선대위직 사퇴…"위기에 무한 책임"

등록 2022.01.05 08:39:00수정 2022.01.05 08: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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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위해 새 출발…尹 쇄신에 장애되지 않도록"

"尹의 부족함에 실망하더라도 애정 거두지 않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간사가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간사가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핵심 관계자'로 거론돼 온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당직과 선거대책위원회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5일 밝혔다. 윤 의원은 현대 당 전략기획부총장, 선대위의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 등을 맡아 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도 위기고 정권교체의 전선도 위기"라며 "정권교체를 위한다는 일념으로 윤석열 후보의 정치권 입문 초기부터 힘을 합친 저로서는 현재의 위기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썼다.

윤 의원은 "이제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새 출발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후보가 쇄신의 방안을 추구하는데 어떤 장애도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 아래 당직과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고자 한다. 지금 우리 후보가 여러 어려움 속에 있지만,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 싸운 강단으로 잘 싸워 이길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적어도 공정과 법치를 회복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 만큼은 윤석열 후보가 잘 해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현재는 윤석열의 부족함에 실망하시더라도 애정을 거두지 마시고, 윤석열 후보가 전열을 정비해 다시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저 윤한홍, 어느 위치에 있든지 백의종군의 자세로 정권교체를 위해,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윤 의원에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백의종군하겠다"며 당 사무총장과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물러났다. 권 의원 역시 윤핵관으로 지목됐던 인물이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힘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 선대위를 해산하고 쇄신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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