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문 PCR 확인서 보건소 발급·모바일 OTP 의무화"…'쇼츠' 공약
영문 PCR 확인서, 모바일 OTP 발급 비용 경감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2.01.13. [email protected]
영문 PCR 확인서 보건소 발급은 윤 후보가 이날 '윤석열 유튜브'에서 공개한 일곱 번째 공약 쇼츠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국자의 영문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 소지가 필수지만, 접수비(2만~3만원), 검사비(8만~13만원), 서류비(5천~2만원) 등 병원별로 8만원~18만원의 발급비용이 든다.
이에 윤 후보는 보건소에서 영문 PCR 확인서 발급을 통해 국민들에게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금전적인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윤 후보의 여덟 번째 쇼츠는 모바일 OTP(One Time Password) 의무화이다.
OTP는 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하는 사용자 인증방식으로 카드형, 토큰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분실, 손상 등으로 매번 발급할 때마다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 윤 후보는 모바일 OTP를 보급하지 않는 은행에도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모바일 OTP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수립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디지털 모바일 시대를 맞이한 지금, 모바일 OTP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모바일 OTP를 의무화하고, 고객에게 실물형 OTP도 함께 제공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지하철 정기권의 버스 환승 확대, 저상버스 및 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 법인차량 번호판 구분, KBS사극 의무제작, 체육시설 소득공제 등의 '59초 쇼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첫 쇼츠인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공약은 유튜브에서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