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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 선대위, 이준석 저격…"갈라치기 정치 그만"

등록 2022.01.14 10:45:52수정 2022.01.14 12: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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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차별 조장하는 정치…구태한 정치 악습"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년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갈라치기 정치는 이제 그만하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권지웅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해 "남성과 여성 중 어느 집단이 이겨야 우리 모두에게 좋은 것이냐"며 "지역주의 정치, 냉전의 폐해가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얼마나 갈라놨는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을 만들고 편을 만들어 살아남는 나쁜 정치를 이제 그만하고, 낡은 것을 벗어나는 정치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작년 6월 이 대표에 기대했던 국민들의 설렘은 어디로 가는 거냐. 여가부 폐지, 멸콩, 이 대표가 당 대표인 당에서 이뤄지는 보고 있기 부끄러운 낡은 정치"라고 지적했다.

서난이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원장도 "과연 이준석식 청년정치로 어떤 청년의 삶이 나아졌느냐"며 "영남과 호남 갈라치듯 여남을 갈라쳐 여성들을 적으로 만들어 누가 행복해지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서 위원장은 "이 대표가 말하는 이대남과 이대녀는 젠더 갈등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혐오정치이며 이건 청년의 미래에 그 어떤 이익도 가져올 수 없는 구태한 정치 악습"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정치로 얼마나 더 많은 국민들이 싸워야 만족하겠느냐"며 "정치는 캐릭터가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게임이 아니라, 국민의 삶이 달린 현실임을, 인생은 연극이 아니라 본인의 역량을 쏟아부어야 하는 실전임을 자각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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