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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소방 119 전화벨 13초마다 울려…242만건 접수

등록 2022.01.16 08:35:30수정 2022.01.16 1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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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 해동안 242만4262건 접수, 9.8% 늘어나

구조 20.4%·구급 14.3% 늘고...화재신고 2.1% 감소

신고 7월 가장 많고 뒤이어 8·6월 순, 벌집제거 영향

지난해 경기소방 119 전화벨 13초마다 울려…242만건 접수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지난해 경기도 소방에 241만4262건의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초마다 한 번씩 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도내 119 신고는 242만4262건으로 2020년(219만9572건)보다 9.8%(21만4690건) 늘었다.

이는 하루 평균 6614건, 시간당 276건, 분당 4.6건이 접수된 꼴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출동 관련 신고가 95만5334건으로 전체의 39.6%를 차지했으며, 안내 및 다른 기관 이첩 등 비출동 신고는 145만8928건(60.4%)으로 집계됐다.

현장 출동 신고는 2020년보다 12.5% 늘었는데 구조 신고가 18만481건으로 20.4%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이어 구급신고가 64만2179건으로 14.3% 증가했다.

반면, 화재 신고는 11만458건으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했다.

월별 신고 건수는 7월이 29만6390건(12.3%)으로 가장 많았고, 8월 27만3195건(11.3%), 6월 25만6180건(10.6%) 순으로 집계되는 등 여름철 신고가 많았다.

이는 6월부터 벌집 제거 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14만442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13만8696건, 용인시 12만4370건, 화성시 12만3510건 순으로 인구수와 신고 건수가 대체로 비례했다.

서삼기 도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119신고의 지역별·시기별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현장대응 능력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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