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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참여기업 모집

등록 2022.01.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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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도입 통해 제조사 경쟁력 강화

기업당 사업비 50% 이내 최대 3억원

[서울=뉴시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지원 세부 내역. (사진=중기부) 2022.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지원 세부 내역. (사진=중기부) 2022.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어렵고 힘든 공정을 안전한 일자리로 바꾸는 등 로봇 도입 지원을 통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중기부는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조 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생산효율성과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로봇도입이 필요한 제조기업에 정부지원금을 기업당 최대 3억원(총 사업비의 50% 이내)까지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로봇자동화 공정설계'를 통해 희망 공정에 최적의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 설계와 도입의 적정성 등의 상담(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로봇시스템 설치 및 시운전'을 통해 공정에 실제로 로봇을 설치하고 그에 필요한 부대설비(그리퍼, 제어기 등)를 제작해 운영에 필요한 교육까지 시행한다.

아울러 로봇 설치 후 산업안전검사에 필요한 위험성 평가보고서를 제공하는 ‘산업용로봇 안전검사지원’까지 3단계를 일괄 지원한다.

해당 사업으로 그간 178개사의 제조현장에 로봇도입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업은 평균 생산성이 71% 향상, 불량률 및 원가는 각각 69%, 46% 감소했으며 산업재해도 24%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로봇을 도입해 운영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 커버를 생산 기업 A사는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좌우되던 품질이 연마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표준화되고 공정 위험성을 줄였다.

이로 인해 제조 환경이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어 기존의 외국인 근로자를 국내 근로자로 대체했다. 수주물량이 증가해 30명을 추가 고용하고 올해는 지능형공장 기반 신공장까지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자동차 엔진쿨링 시스템 부품 등을 제작하는 B사는 직원이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소재투입·가공·배출 등의 작업에 로봇을 도입했다.

확보된 제조경쟁력(생산성 증대, 불량률 감소 등)을 바탕으로 향후 8년간 1586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한편 신규 고용까지 창출했다.

중기부는 해당 사업에 참여 시 유의사항, 세부적인 지원사항 등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24일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25일부터는 공급기업과 도입기업의 원활한 매칭을 위한 온라인 연결 상담회도 시행한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서 운영하는 스마트공장 1번가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매칭상담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1일까지 로봇산업진흥원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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