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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고위험 큰 3개도로 개선…한남대교 남단 등

등록 2022.01.17 11:15:00수정 2022.01.17 1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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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북단, 동부간선도로 등 구조 개선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5년간 교통사고 현황분석을 통해 사고위험이 높은 도시고속도로 중 도로구조 개선이 필요한 2개소, 상습정체 구간 1개소 등 총 3개소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양화대교 일부 구간이 정체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5년간 교통사고 현황분석을 통해 사고위험이 높은 도시고속도로 중 도로구조 개선이 필요한 2개소, 상습정체 구간 1개소 등 총 3개소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양화대교 일부 구간이 정체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5년간 교통사고 현황분석을 통해 사고위험이 높은 도시고속도로 중 도로구조 개선이 필요한 2곳, 상습정체 구간 1곳 등 총 3곳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로구조 개선사업 구간은 ▲한남대교 남단 ▲양화대교 북단 ▲동부간선도로(분당수서방면 연결램프) 등이다.

먼저 한남대교 남단은 강남대로, 경부간선도로, 압구정로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올림픽대로 하남·김포방향으로 서로 엇갈려 진입하는 구간이다. 특히 진출입부 간의 이격거리가 40m로 매우 짧아 엇갈림시 사고위험이 높은 곳이다.

시는 해당 구간에 진출입부의 이격거리를 기존 40m에서 200m로 대폭 확대해 급격한 차선변경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없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양화대교 북단도 차선변경 가능거리가 짧아 사고가 잦은 곳이다. 내부순환로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양화대교로 가려면 망원지하차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차선변경 가능거리는 250m에 불과하다.

시는 강변북로와 양화대교를 잇는 왼쪽 진입램프를 없애고 오른쪽에 진입램프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부순환로에서 강변북로 진입차량들이 차선변경 없이도 바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개선한다.

동부간선도로(분당수서방면 연결램프)와 청담대교의 상습 정체도 해소한다. 우선 올림픽대로에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방면으로 진입하는 램프를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늘린다. 동부간선도로(탄천2고가교)도 3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확장한다.

이번 도로구조 개선사업 중 사고위험도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한다. 상습지정체 구간은 올해 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실시하고 2025년 사업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상습정체 및 사고발생구간에 대한 도로구조 개선으로 교통량 분산 등을 통해 교통정체와 사고위험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도로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보완·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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