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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구경북 신년회서 "나라 지켜온 TK 저력 절실히 필요"

등록 2022.01.17 17:50:47수정 2022.01.17 17: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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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제게 '나라 바로 살려야' 말씀하고 계셔"

"이재명보다 박수 크게 쳐주시니 송구" 여유

"TK, 구국 의병·국채보상운동·공산침략 방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부겸 국무총리, 이상택 매일신문사 사장,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2022.0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부겸 국무총리, 이상택 매일신문사 사장,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2022.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여동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17일 재경 대구·경북(TK) 지역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이던 대구·경북민들께서 위기에 빠진 나라를 걱정하고, 제게 '나라를 바로 살리고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씀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단상에 오른 윤 후보는 "이 후보님 나오셨을 때보다 박수를 너무 크게 쳐 주시니 송구하다"며 웃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 교례회에 참석해 "저는 대구·경북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시조께서 경주에서 30년간 대도독을 지냈고, 충남의 선조들이 안동의 퇴계 선생 제자와 오랜 세월 학문 교류와 우정을 나눴다. 특히 공직생활 초임지부터 시작해 대구에서 세 차례 근무해 애정이 남다르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신년 교례회 초청창의 문장 하나가 눈에 쏙 들어왔다. '대구 경북 시도민은 국채보상운동으로 시작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위기탈출의 선봉에 서왔다'는 문장으로, 참으로 가슴 울리는 글귀"라며 "대구·경북은 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정신으로 의병을 일으키고 국채보상운동, 그리고 한국전쟁에서 낙동강 전선을 방어함으로써 공산 침략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혼신의 힘을 다해 대한민국을 지키고, 우리 조상이 살아오고 후손이 살아갈 대한민국을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며 "대한민국을 지켜온 대구·경북의 충언과 저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나라를 걱정하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후보 외에 주호영·윤재옥·추경호 의원 등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주최측은 내빈을 소개하면서 "대구경북 다수당인 국민의힘 먼저 소개해드리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전 경북지사 등 지역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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