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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7년만에 최고치 근접…오미크론 우려 사라져

등록 2022.01.18 10: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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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둔화 우려 감소…러 우크라 침공 가능성도 영향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지난해 5월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잉글우드 유전에서 펌프잭이 가동 중이다. 2021.06.03.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지난해 5월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잉글우드 유전에서 펌프잭이 가동 중이다. 2021.06.0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국제 유가가 오미크론 확산에도 수요 회복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2014년 기록했던 최고치에 근접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86.71달러까지 오른 뒤 86.48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첫 2주 동안 10% 이상 오르며 2014년 이래 최고치에 근접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한때 연초 이후 12% 이상 오른 84.78달러까지 올랐다.

국제 유가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이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사라지면서 오르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공급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한 국제 유가가 올해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BC캐피털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글로벌 원자재전략 책임자는 "비록 공급 차질이 없더라도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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