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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68.6% "연봉 인상 예정"…평균 인상률 4.9%

등록 2022.01.18 10:06:16수정 2022.01.18 10: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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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2022년 연봉 인상 계획’ 조사결과

中企 68.6% "연봉 인상 예정"…평균 인상률 4.9%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직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중소기업 513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연봉 인상 계획을 조사한 결과, 68.6%(352개사)가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평균 연봉 인상률은 4.9%로 집계됐다. 특히 탁월한 성과를 이룬 핵심 인재에게는 평균 인상률의 2배 가량인 9.6%의 인상률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연봉을 인상하는 이유는 '물가,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기 위해서'(45.5%·복수응답)와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서'(45.5%)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 이탈을 막기 위해서'(22.7%), '기존부터 관행적으로 인상해오고 있어서'(16.8%), '업계 전반적으로 연봉이 상승하고 있어서'(16.5%) 등 순이다.

반면 응답기업의 31.4%는 '동결하거나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연봉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이유는 '작년 실적이 좋지 않아서'(51.6%·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불확실성이 크고, 업황이 나쁠 것으로 예상돼서'(39.1%),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서'(18.6%), '비상 경영을 실시하고 있어서'(11.2%), '이미 연봉을 많이 올려서'(10.6%) 등의 순이었다. 연봉 동결 및 삭감 조치에 코로나 팬데믹이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인 83.2%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 기업의 58.1%는 IT 업계를 중심으로 한 연봉 인상 릴레이 때문에 연봉 인상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 기업들은 연봉 인상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일 미치는 요인으로 '기업 전체 실적 및 목표달성률'(40%)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회사 재무 상태'(20.1%), '개인 실적(인사고과) 및 목표달성률'(17%), '물가 상승률'(8.6%), '경쟁사 등 동종 업계 연봉 현황'(8%) 등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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