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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대학생봉사단, 메타버스로 농산어촌 교육격차 해소

등록 2022.01.18 11: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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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초등생 대상 온라인 봉사

정몽구재단 대학생봉사단, 메타버스로 농산어촌 교육격차 해소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농·산·어촌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온드림스쿨'을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의 교육공백 해소를 위해 기획된 '온드림스쿨'은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 10년차를 맞았다. '학기 중'과 '방학 중'으로 나눠 창의융합·창의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금까지 4만5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했다.

대학생 교육 봉사단이 선생님으로서 참여하는 방학 중 프로그램은 봉사자가 직접 기획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현직 교사 등에게 컨설팅 받아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19기 온드림스쿨 대학생 봉사단은 30개팀 120명이다. 농산어촌 초등학교의 30개 학급과 매칭돼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메타버스, 교구키트 등을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색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 수업은 과학IT, 문화예술 분야를 접목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대부분의 수업에서 메타버스의 활용도가 올라갔다.

봉사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에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거나 메타버스 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 자체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 학생들에게 메타버스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온드림스쿨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며 돌봄 인력이 부족하고 사교육이 어려운 농산어촌의 '교육격차' 문제가 더 큰 교육적 이슈가 됐다"며 "비대면이 익숙한 대학생들의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과 새로운 교육환경이 필요한 농산어촌 초등학생간 매칭을 통해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이 활기차고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내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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