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무원노조 안성시지부 '2021년 단체협약' 체결

[안성=뉴시스] 김보라 안성시장이 공무원노조 안성시지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성시 제공)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안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안성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 안성시지부)와  2021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안성시와 공무원노조가 체결하는 최초의 협약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이다.

시는 지난해 6월 공무원노조의 요구안이 접수된 뒤 지난 12월까지 모두 9차례의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이번에 체결된 단체협약서는 총 11장, 본문 91개조, 부칙 8개조로 구성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근무시간 내 조합활동 보장 ▲복지예산편성 시 조합 의견 반영 ▲노동절 주간 특별휴가 실시 ▲장기재직휴가 확대 ▲장제용품 지원대상 확대 등이다.

이광경 공무원노조 안성시지부장은 “시정 동반자로서 상생의 마음으로 조합원 복지와 권익 향상을 통해 직원 누구나 자긍심을 느끼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노사 합의가 이뤄진 만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드는 데에 함께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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