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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SG 언급 44% 증가…주요 관심사는 환경"

등록 2022.01.18 14: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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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2020년 '사회적 책임', 2021년 '환경'이 관심사

지난해 ESG 연관어 "수소경제·메타버스·MZ 등"

[서울=뉴시스] 2020, 2021 연도별 ESG 주요 연관어 및 급상승 키워드. (사진=KPR 제공) 2022.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0, 2021 연도별 ESG 주요 연관어 및 급상승 키워드. (사진=KPR 제공) 2022.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우리 사회의 주요 화두로 급부상하면서 지난해 국민들의 ESG에 대한 관심도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최근 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웹 상의 빅데이터 약 440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ESG 관련 언급량은 242만3000건으로, 2020년 167만8000건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 관련 담론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상반기에는 방송가와 유통업계의 노동환경 이슈가 주로 거론됐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그린워싱(친환경 위장행위)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ESG 개별 요소에 대한 2020년 언급량은 환경(E) 29.7%, 사회적 책임(S) 52.3%, 지배구조(G) 18%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환경(E) 40.3%, 사회적 책임(S) 40.7%, 지배구조(G) 19%로 나타났다.

사회적 책임(S)의 비중은 2020년에는 52%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환경(E)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사회적 책임(S)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반면 지배구조(G)는 2020년과 지난해 모두 다른 요소에 비해 낮았다.

ESG관련 주요 연관어 분석 결과, 지난해에는 ▲수소경제 ▲메타버스 ▲MZ세대 ▲제로웨이스트가 새롭게 연관어로 떠올랐다.

한편 2020년과 지난해 주요 연관어는 ▲미래 ▲기술 ▲투자 ▲발전 ▲국가 등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ESG가 국가에서 주도하는 기업 경영의 방향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탄소배출(241%) ▲온실가스(198%) 등 환경과 관련된 언급량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주요 키워드 언급량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2021년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에 대한 소셜버즈 분석을 진행했는데, ESG에 대한 전반적인 언급량이 증가했고 특히 환경에 대한 언급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ESG는 기업의 성장과 작결되기 때문에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ESG 실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SG 요소별 소셜버즈 언급량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KPR 디지털 잡지 'ㅋ.ㄷ' 2022년 신년호에 게재됐다. KPR 공식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2020, 2021 ESG 언급량 추이. (사진=KPR 제공) 2022.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0, 2021 ESG 언급량 추이. (사진=KPR 제공) 2022.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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