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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벤처기업 차등의결권, 與 반대하지만 전 찬성"

등록 2022.01.18 1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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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2.0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2.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최근 여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불발된 벤처기업 차등 의결권에 대해 찬성의 뜻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벤처기업 차등의결권, 민주당은 반대하지만 안철수는 찬성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선 벤처업계의 숙원으로 꼽히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벤처기업육성법)'은 논의 안건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 제도는 벤처, 스타트업에 한해 창업자에게 주식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 지분율이 30% 미만일 경우 창업주에게 복수의 의결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벤처기업이 외부 자본을 끌어오는 과정에서 창업자 지분이 낮아져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이뤄지는 것을 막고 의결권과 경영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

민주당은 지난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복수의결권 도입을 약속했지만 취지와 달리 재벌 세습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법안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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