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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불법 조업 중국 어선 나포…선원 14명 억류

등록 2022.01.18 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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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중국 경계선 넘어…중국 어민 강력 저항

【렌윈강=신화/뉴시스】두 달 간의 어로금지 기간이 끝난 1일 중국 장쑤성롄윈강에서 수백대의 어선들이 항구를 빠져나가고 있다. 2016.08.02

【렌윈강=신화/뉴시스】두 달 간의 어로금지 기간이 끝난 1일 중국 장쑤성롄윈강에서 수백대의 어선들이 항구를 빠져나가고 있다. 2016.08.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당국이 최근 경계선을 넘어 불법 조업을 한 중국 어선 한척을 나포하고 선원 14명을 억류했다.

18일 중국 하이와왕은 대만 언론을 인용해 대만 펑후(澎湖) 해순서(해경)가 지난 15일 저녁 펑후현 최서단 화위(花嶼)섬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전했다.

단속 당시 해순서는 경고방송을 실시하고 중국 어선에 멈출 것을 지시했지만, 중국 어선은 불응했고 중국 어민들은 빗자루 등을 휘두르며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순서는 중국 어선이 불법 조업으로 얻은 4000kg의 어획물을 바다에 방류 조치했다.

중국 어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대만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양안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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