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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설 연휴기간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추진

등록 2022.01.18 16: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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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까지 항포구 경비세력 집중 배치 및 순찰 강화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단 구성…다중이용선박 안전 점검

군산해양경찰서

군산해양경찰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활동에 나선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하루평균 다중이용 선박을 분석한 결과, 여객선 및 낚시어선의 경우 평시 대비 각각 40%와 35%가 증가했고, 도선의 경우 지난 2019년도 취항 이후 8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경은 군산시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어선안전조업국 등 유관기관과 다중이용선박의 안전관리을 위한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 사항은 유·도선의 ▲선박설비 운용·관리 실태 ▲인명구조장비 보관 상태 ▲관계법령 안전수칙 준수 여부 ▲승선자 명부 작성·보관상태 등이다.

또 낚시어선의 구명조끼, 통신기기 등 안전설비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여부 및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파출소별 사고다발·위험 구역 등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취약지를 선정해 경비함정 및 연안 구조정의 효율적인 집중 배치 및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각종 해양범죄 발생에 대비해 ▲과적·과승 및 음주운항·선체 불법개조 ▲사회적 약자 인권침해 행위 ▲구인난을 악용한 선불금 사기 ▲수산물 유통 증가에 따른 불법조업 및 절도 등 민생침해사범 특별 단속도 병행하기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우리 바다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또한 해양 안전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로 안전한 바닷길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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