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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층부 수색 대비, 광주 아파트 붕괴건물에 '전진 지휘소'(종합)

등록 2022.01.18 1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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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건물 20층에 구조대 지휘·휴식·장비 보관 공간 마련

[광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8일째인 18일 오후 관계자들이 붕괴 구역 파손 크레인에서 와이어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1.18. kch0523@newsis.com

[광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8일째인 18일 오후 관계자들이 붕괴 구역 파손 크레인에서 와이어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1.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사고 8일 째,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을 위해 무너진 건물 20층에 '전진 지휘소'가 마련된다.

광주시와 소방청 등 유관기관으로 꾸려진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18일 오후 현장 브리핑을 열고 "인명 구조 작업을 위해 무너진 201동 20층에 전진 지휘소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피난층'으로 지정된 22층을 전진 기지로 활용하려고 했지만, 해당 층에 크레인이 진입할 수 없어 장비를 운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크레인이 진입할 수 있는 20층에 전진 지휘소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전진 지휘소는 구조물 안전을 확보할 추가 설비가 갖춰지면, 상층부 수색을 곧바로 하기 위해 마련된 준비 공간이다.

지휘소는 간이 지휘소, 대원 휴식공간, 장비 보관함 등 3곳으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무너진 201동 건물 상·하층부에서는 추가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한떄 인명구조견이 이상 반응을 보인 일부 상층부 건물을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색 작업도 콘크리트 잔해 더미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외벽 등이 무너져 내려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지난 14일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광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8일째인 18일 오후 붕괴 구역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01.18. kch0523@newsis.com

[광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8일째인 18일 오후 붕괴 구역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01.1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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