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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北미사일 질문에 "어떤 것도 평가절하 안 해"

등록 2022.01.19 05: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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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미사일로 평가"…구체적인 평가 내용은 말 아껴

[서울=뉴시스]북한이 공개한 KN-24 발사 장면. 2022.01.18.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북한이 공개한 KN-24 발사 장면. 2022.01.18.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새해 들어 계속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 자국이 위험도를 평가절하한다는 일각의 지적을 일축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평가절하하느냐는 지적에 "우리는 어떤 것도 평가절하하지 않는다.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과 조약 동맹을 맺고 있다"라며 한·미 동맹을 "한국을 방어하는 실제 유형적인 약속"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라고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런 취지로 북한 미사일을 전혀 평가절하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한 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발사를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임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을 "확실히 우리 동맹과 파트너국가에 위험하다"라고 평가하고,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어떤 것도 평가절하하지 않는다"라고 거듭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북한의 지난 17일 이른바 '북한판 에이태큼스' 발사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이를 탄도미사일로 평가했다"라며 조사가 계속된다고 말했다.

다만 발사체가 정확히 KN-24인지 확인해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 없다"라고 답해 말을 아꼈다.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북한의 발사를 신경 쓰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 이런 위협과 북한의 진보하는 프로그램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라고 재차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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