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수소경제·연료전환 등 MOU 14건 체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계기

제조·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 협력키로

[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1.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조·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 위한 1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계기로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와 사우디의 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번 포럼과 연계해 양국은 신산업 협력 다각화를 위한 MOU 14건을 체결했다.

제조·인프라·디지털·보건의료 분야에서 체결된 MOU는 ▲지식재산분야 강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약정 ▲기본여신약정 주요조건합의서 ▲타이어 합작법인 설립 협력 MOU ▲닥터앤서(Dr.Answer) 수출 구매의향서 등 5건이다.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암모니아 협력 양해각서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 및 사업타당성조사 협력양해각서 ▲양국 수소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수소공급망 구축 협력 양해각서 ▲수소공급망 협력 양해각서 ▲발전분야 연료전환 협력 MOU ▲블루암모니아 및 블루수소 사업화 공동협력 양해각서 ▲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TC2C) 도입 및 프로젝트 실행 협력을 위한 MOU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 ▲국내 벤처 투자 협력을 위한 MOU 등 9건의 MOU가 체결됐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발표 세션을 통해 양국 간 수소 및 바이오 분야 협력을 통한 협력 증진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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