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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메이커교육 본격화…올해 교실 10곳 추가

등록 2022.01.19 09: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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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당 3000만원 지원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메이커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울산메이커미래교육센터, 메이커교육 거점학교, 단위학교 내 메이커교실을 중심으로 울산메이커교육을 운영한다.

메이커교육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이론을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2019년 울산과학관 내 울산메이커미래교육센터를 구축했고, 지난해 화봉중학교에 메이커교육 거점학교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까지 초·중·고 36곳에 메이커교실을 만들어 지원했다.

올해는 10곳에 메이커 교실을 추가로 만들기 위해 교당 3000만원을 지원한다. 메이커 교실은 교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고 각종 기자재와 교구를 구비하는 형태로 구축한다.

울산메이커미래교육센터는 지난해 ‘찾아가는 메이커교실’, ‘무한상상 연계 프로그램’, ‘과학아 놀자! 상상메이커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메이커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메이커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는 화봉중학교가 메이커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하면서 인근 지역 메이커교육에 대한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학교는 교과 수업 연계형,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형, 자유학년제 연계형, 지역 공동 영재학급 연계형, 주말·방학형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한다.

메이커교실은 테마별로 실험·공방형, 스토리텔링형(인문창작), 아이디어클럽형(미디어공방)으로 진행한다. 거점학교는 본교와 타교 학생을 대상으로 주제별 메이커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메이커교육 협력체계 형성과 지원의 역할도 하게 된다.

단위학교 내 메이커교실에는 교당 4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창작 경험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과 진로 탐색과 설계를 돕는다.

이외에도 메이커 프로젝트 동아리 30팀을 모집하여 팀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학생 주도의 동아리 활동으로,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창작활동을 하는 등 도전하는 영메이커 육성을 꾀한다.

한편 지난해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참여 울산 학생 누적 수는 2만953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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