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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채식 식단 식재료 지원 사업 운영

등록 2022.01.19 10:40:00수정 2022.01.19 1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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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학교 대상 주 1회·월 2회 이상 ‘저탄소 채식의 날’ 지정 운영

[전주=뉴시스] 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전주=뉴시스] 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급식 채식 식단 식재료 지원에 나선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저탄소 채식의 날’ 운영을 희망하는 초·중·고·특수학교의 학생들에게 채식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운영학교에서는 주 1회 혹은 월 2회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주 2회 이상 채식(과일) 메뉴를 추가 제공하는 형식으로 적용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최대 190일까지 학교별 실제 급식 일수를 반영해 학생 1인 1식(중식), 100원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도록 총 1억68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채식 식단 식재료 지원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육류 위주 식습관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채식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체질을 개선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다양한 채식 식단을 제공하는 ‘채식의 날’을 주 1회 시범 운영했으며, 2018년~2020년까지 각급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채식 식단 식재료 급식비를 지원해 지역 식재료와 제철 과일을 활용한 저탄소 채식 식단을 구성토록 했다.

특히 2022년에는 ‘저탄소 채식급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학교급식을 학교 환경생태교육을 연계해 실시하고 구성원들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교직원 연수, 학부모 교육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식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 급식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면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육식을 줄일 필요가 있는 만큼, 일선 학교가 저탄소 채식 식단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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