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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검사키트 10억개 푼다"…美 주문 웹사이트 하루 일찍 개설

등록 2022.01.19 12:00:43수정 2022.01.19 12: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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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폭발…하루만 방문자 70만명 넘어

가정당 최대 4개…7~12일 이내 배송

[필라델피아=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한 시민이 무료로 배포한 가정용 코로나19 신속 진단 키트를 받은 후 이를 보여주고 있다. 2021.12.21.

[필라델피아=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한 시민이 무료로 배포한 가정용 코로나19 신속 진단 키트를 받은 후 이를 보여주고 있다. 2021.12.21.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무료 검사키트를 주문하는 웹사이트를 하루 일찍 시범적으로 개설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급증 속에 검사 키트 부족 사태를 빚자 지난달 말 자가 진단 키트 5억 개 무상 공급 방안을 내놓았다. 이후 검사 키트 5억 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해당 웹사이트(covidtests.gov)의 순조로운 가동을 위해 공식 론칭에 앞서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공식 출시는 19일 아침이지만 미국 디지털 서비스가 수행하는 베타 테스트 단계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수요는 이미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연방 정부 웹사이트의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는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당 웹사이트 방문자는 70만명을 넘었다. 이는 다음으로 트래픽이 가장 많은 정부 사이트인 미국 우정청의 소포 추적 페이지보다 20배 이상 높은 수치다.

미국인은 가정당 최대 4개의 키트를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키트는 일반적으로 주문 후 7~12일 이내에 배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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