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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네오텍 자회사, 글로벌 고사양 2차전지 수요 증가 대응 캐파 증설

등록 2022.01.19 12: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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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송네오텍은 2차전지 소재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2차전지 소재 제조공장 및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증설은 신화아이티가 최근 고성능 리드탭 공급 협의를 진행한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솔리드에너지시스템', '에노빅스', '중신궈안멍구리(MGL)' 등 다수의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들의 수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결정됐다.

한송네오텍은 신화아이티가 2차전지 소재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단행하는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100% 참여한다. 유상증자 이후 한송네오텍은 신화아이티의 지분이 63%까지 확대돼 2차전지 관련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화아이티는 유상증자 외에 20억원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4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설비 증설자금을 직접 조달할 계획이다. 신화아이티가 발행하는 CB는 글로벌 2차전지 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100% 참여할 예정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러시아 배터리 전문기업 등에 배터리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5여년 간 LG에너지솔루션의 1차 벤더로 안정적인 협업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신화아이티의 2차전지 소재 및 설비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2차전지 설비 증설은 올해 3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고성능 리드탭의 생산능력이 5배로 증가한다"며 "특히 EV(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차세대 고성능 리드탭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돼 2차전지 소재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한송네오텍의 제2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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