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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누가 뛰나…"여당 후보 없이 치러지나"

등록 2022.01.20 06:20:00수정 2022.01.20 08: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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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명단

[안성=뉴시스]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명단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오는 3월9일 치뤄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에 경기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하지만 이번 안성 재선거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상태로 치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현재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자는 3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학용 전 국회의원(60)과 이상민(51)전 경기도당 대변인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정의당에서는 이주현(51) 안성시위원회 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선거가 채 두달도 남지 않은 이날 현재까지도 후보자 공천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당내에서 공천하지 말자는 기류가 있어 후보 공천여부에 대해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최종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지만 그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여당의 공천여부 결정이 늦어지는 것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공천 가능성을 언급한 뒤 공천방침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2월12일까지이다.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은 오는 2월13일부터 14일 양일간이다. 이후 15일부터 3월8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지역정가에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윤종군(49)전 경기도정무수석, 양승환(61)전 안성시체육회 수석부회장, 홍석완(61) 전 지역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안성시 민주당 관계자는 "재선거라고 공천을 하지 않으면 지역에서는 아무런 활동도 하지 못한채 손놓고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공천여부가 결정되야 하는데 사고지역이라고 지역에서는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54) 전 의원이 지난해 9월30일 허위사실공표죄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음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해 치러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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