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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 중기 육성' 2970억 투입…기술개발·사업화 지원

등록 2022.01.2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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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대응과 사업화 등 1139개 과제 집중

비수도권 14개 시·도 지역 중소기업 대상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역중소기업 육성에 297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1139개 과제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지역특화산업육성 등 주요 지역중소기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지원기업(기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은 올해 비수도권 14개 시·도 지역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총 2783억원 규모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올해 '위기를 넘어 지역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지역혁신 성장'을 사업목표로 설정해 탄소중립 핵심품목을 우선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혁신 선도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기술개발 지원과제에 대해 기업의 민간부담금(25%→20%)과 현금부담 비중(40%→10%)을 완화하고 기술료 납부기간을 최대 2년 연장한다.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기반구축 사업(33억원)이 신설됐다. 중기부는 비수도권 5개 시·도에 지역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경기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에 따라 위기징후 단계(양호·주의·심각)를 구분,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한다.

심각 단계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경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신청서 작성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시 세제혜택·계약우대·중기부 사업(전용사업 2개, 연계지원 44개)이 지원된다.

정부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의 위기업종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위기지역 확장 기술개발(Scale-up R&D)'도 총 54억원 규모로 단계별 기술개발 150개 과제를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는 위기지역 중소기업의 신속한 사업전환 지원을 위해 구조혁신전환지원사업과 연계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한 기업에 대해 1단계 생략 후 2단계로 지원이 가능토록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지역별 산업단지의 주요 업종에 공동으로 활용되는 기술과 업종이 다른 중소기업간 융·복합 기술개발에 대해 지원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기술개발(R&D)'도 총 1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북 등 5개 지역 소재 노후산단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44개 과제를 지원한다. 지역경제에 파급력이 높은 기술개발이 중심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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