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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코로나19 역학조사 설문시스템 우수…타 시로 확산

등록 2022.01.20 10:48:56수정 2022.01.20 15: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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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남·하남시와 공동 이용·지원 협약 체결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기초역학 조사 설문시스템이 성능 인정과 함께 일선 지자체로 확산한다. 시흥시는 20일 서면으로 부천·성남·하남시 등 경기도내 3개 지자체와 관련 시스템 공동 이용·지원 협약서를 체결했다.

ICT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기반의 이 시스템은 담당 공무원의 전화 조사에서 벗어나 확진자가 필요한 40여 개 항목을 직접 입력한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해 12월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는  그간 이 시스템을 통해 23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했으며, 71%의 응답률을 보이는 큰 성과를 거둔 가운데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한 조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첫 화면.

설문조사 첫 화면.


특히 조사 시간 단축 등으로 인력 부족에 따른 높은 업무 피로도 등에서 크게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역학조사에 따른 업무 피로도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이 전국 확산과 함께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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