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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백신 의무화 조치 폐지…GE도 동참

등록 2022.01.20 1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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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AP/뉴시스] 미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미국 내 스타벅스 전 직원이 오는 2월 9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매주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의 100인 이상 사업장 백신 의무화 방침을 따른 것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스타벅스 매장 간판. 2022.01.04.

[시애틀=AP/뉴시스] 미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미국 내 스타벅스 전 직원이 오는 2월 9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매주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의 100인 이상 사업장 백신 의무화 방침을 따른 것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스타벅스 매장 간판. 2022.01.0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스타벅스가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과도한 권한 행사라고 제동을 걸어서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10일부터 미국 내 전체 직원에 적용했던 백신 의무 접종 조치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의무화 조치에 따라 직원들에게 백신접종 여부를 보고토록 하고, 다음달 9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직원들은 이후 매주 음성 결과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미 연방대법원이 직업안전보건청의 100인 이상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과도한 권한 행사라고 제동을 걸면서 상황이 뒤집어졌다.

존 컬버 스타벅스 북미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며 "그러나 접종과 부스터샷을 권장하고 접종 상태도 공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현재  직원의 90% 이상이 이미 접종을 마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백신의무화 조치에 합류했던 제너럴일렉트릭(GE)도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해당 조치를 중단했다. 다른 미국 대기업들도 백신 의무화 조치 폐기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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