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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전 중·고교생에 인공지능 영어학습 무상 지원

등록 2022.01.20 11: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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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인공지능 기반의 영어학습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전체 중·고교 학생과 교원에게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LG CNS의 영어학습 플랫폼인 ‘스피킹클래스’와 ‘AI튜터 미션 잉글리쉬’ 학습 프로그램을 중·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시교육청 다산홀에서 울산 지역 중·고교 영어 교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영어학습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설명회에 이어 오는 2월에는 LG CNS와 ‘인공지능 기반 영어학습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손쉽게 영어 회화 공부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어학습 서비스인 ‘AI 튜터’를 중·고교 학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급할 계획이다.

스피킹 클래스는 수업에 활용 가능한 영어학습 플랫폼으로 교사용 스튜디오와 학생용 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AI 튜터 미션 잉글리쉬 서비스는 모두 150개의 상황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AI 튜터 ‘M’이 대화 미션에 대해 관리를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AI 튜터는 수십만 개의 영어 문장을 학습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영어회화 공부를 도와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답변 시간과 문법·발음·유창함 등을 보고 영어 수준을 판별하고, 맞춤형으로 대화를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가 답변을 주저하거나 대화 맥락과 맞지 않은 답변을 하면 인공지능이 힌트를 주기도 한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기반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기 주도적으로 영어 회화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수준과 흥미에 맞게 개별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기반 영어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하고자 학생 자율동아리 10팀을 공모·운영해 학습 프로그램의 활용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영어학습 서비스는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영어학습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교사들에게는 수업에 활용 가능한 학습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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