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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물가상승률, 30년만에 최고치…금리 인상 주목

등록 2022.01.20 13:23:38수정 2022.01.20 14: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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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CPI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1991년 이후

[몬트리올(캐나다)=AP/뉴시스]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지난 2일 시민들이 문 닫힌 상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2.1.3

[몬트리올(캐나다)=AP/뉴시스]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지난 2일 시민들이 문 닫힌 상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2.1.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달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9월 기록한 5.5% 상승률 이후 최고치다. 

식음료와 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11월 2.73%에서 12월 12.93%로 가속화됐다. 역시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CPI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가격이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인 5.2% 올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기준 주택 가격은 26.6% 급등했다.

분석가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에 금리 인상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TD증권의 앤드루 켈빈 전략가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음주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 인플레이션 달성 및 유지를 위한 금리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오는 26일 다음 금리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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