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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성인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 학습자 모집

등록 2022.01.20 17: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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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청 전경.

경남 양산시청 전경.

[양산=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양산시는 학령기 동안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 탓에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 학습자를 3월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성인 무료 초·중등 학력인정과정은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에게 한글읽기·쓰기, 생활숫자, 기초영어, 핸드폰 사용법 등 기본생활교육과 학교처럼 다양한 과목의 교육을 진행한다.

출석일수 3분의 2 이상 출석해 수료할 경우 초등 및 중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재미있는 학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삶의 지혜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계신 어르신을 발굴해 '어르신 연극반'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은 중등1·2·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1단계 초·중급반, 초등 2·3단계 학력인정반, 초등 통합반 주·야간 등 9개 단계로 나눠 26개반이 개설한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의집, 작은도서관, 노인복지관 등 관내 15곳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양산시는 2010년부터 찾아가는 한글교실 사업을 추진해 2500여명이 참여, 157명의 초등학교 졸업자를 배출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한글교실은 비문해 성인들이 기초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이 크다"며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과 주위의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평생학습센터(www.yangsan.go.kr/edu)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시청 교육체육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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