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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선정 '2022년 10대 기술전망보고서' 나와

등록 2022.01.20 13: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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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술 지배 시대에 주목할 10대 기술 제시

[대전=뉴시스] ETRI가 바라본 2022년 10대 기술.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ETRI가 바라본 2022년 10대 기술.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디지털 가속화 시대에 맞는 중요기술을 선정해 '2022년 10대 기술 전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10대 기술은 ▲혁신과 변화 ▲공간과 경험 확장 ▲지정학적 긴장과 갈등 고조를 3대 유형으로 두고 유형별로 ETRI 연구진의 분석과 국내·외 기술동향 보고서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3대 유형별 기술은 혁신과 변화분야에서는 ▲다중감각 AI ▲소프트웨어 2.0 ▲양자 서비스가 뽑혔고 공간과 경험 확장분야에서는 ▲디지털 휴먼 ▲NFT ▲비지상 통신 ▲실시간 정밀 측위가, 지정학적 긴장과 갈등분야에서는 ▲AI 밀리테크 ▲사이버 팬데믹 ▲기술표준 신지정학 기술이 각각선정됐다.

다중감각 AI는 인식하고 표현하는 인공지능(AI) 감각 지능들을 서로 결합해 사람과 같이 유연한 AI를 만들겠다는 시도다.  소프트웨어 2.0은 사람이 아니라 데이터가 SW를 개발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자동차, 신약개발 등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디지털 휴먼은 실제 사람의 외모와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한 새로운 존재 탄생을 목표로 하며 대체불가토큰(NFT)은 디지털 파일에 대한 희소성과 소유권에 대한 가치 부여에서 디지털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AI 밀리테크(Militech)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의 국방력으로 AI 군비경쟁에 대비할 필요성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사이버 팬데믹은 코로나로 디지털 세계가 일상과 경제활동의 중심이 됨에 따라 디지털 세계에서의 팬데믹 발생에 대한 대비 기술이 필요해져 중요기술로 부상되고 있다.

기술표준 신지정학은 미·중 간 지정학적 갈등이 기술표준을 둘러싼 디지털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국가간표준협력을 통해 디지털 통상과 연계한 전략 방안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보고서는 ETRI 전자 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etri.re.kr) 또는 ETRI 지식공유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이 보고서는 국가 R&D 중장기 투자전략, ICT R&D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설정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경제·외교·안보 등 세계 질서의 대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ICT 기술우위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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