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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접종률 47.2%…"이달 말 50% 넘을 듯"(종합)

등록 2022.01.20 15: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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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84.1% 참여…18~59세는 41.4%

13~18세 청소년 69.5% 2차 접종 마쳐

남수단 등 해외 파견장병 3차접종 추진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21만2471명 늘어 누적 2421만903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7.2%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4.7%,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4.1%의 참여율을 보인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21만2471명 늘어 누적 2421만903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7.2%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4.7%,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4.1%의 참여율을 보인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어제 하루 21만2471명이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3차 접종 예약자를 고려하면 이달 말 인구 절반 이상이 3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3차 접종자가 21만2471명 늘어 2421만903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47.2%, 18세 이상 성인 기준 54.7%,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4.1%의 접종률을 보인다.

18~59세 연령층 중 3차 접종에 참여한 사람은 20일 0시 기준 1266만명으로, 인구 대비 41.4%에 해당된다. 이달 말 2차 접종 후 3개월이 도래한 대상자 2606만명 중에서는 48.6%다.

3차 접종 예약자까지 포함하면 인구 51.7%, 1월 말 3개월 도래자 대비 60.6%가 이달 말까지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3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가 16만1403건(76%)으로 가장 많고 모더나 5만951건(24%), 얀센 117건 순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월은 18~59세 연령층 중 3차 접종 간격이 도래한 대상자가 많아졌다"며 "고령자에 비해서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접종률은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2차 접종 완료율은 전 세계적으로 13위 정도, 3차 접종 완료율도 전 세계적으로 18위"라고 말했다.

20일 0시 기준 2차 접종자는 4만4538명 늘어난 4367만663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5.1%, 12세 이상 92.8%, 18세 이상 성인 95.1%, 60세 이상 고령자 95.2%가 각각 2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새로 1차 접종에 참여한 사람은 9980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모두 4453만525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6.8%, 12세 이상 94.6%, 18세 이상 96.5%, 60세 이상 고령자 중 96%다.

13~18세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79.1%, 2차 접종률은 69.5%다. 16~18세의 경우 81.5%가 2차 접종을 마쳤으나 그보다 어린 13~15세의 접종률은 57.9% 수준이다.

올해 생일이 지나 만 12세가 된 2010년생은 대상자 4만2983명 중 965명(2.2%)만 1차 접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12월에 비해 1월 들어 접종률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됐으나, 1차 접종 3주 후 2차 접종 시기가 도래한 청소년의 2차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남아있는 백신은 총 1512만2000회분이다. 화이자가 943만회분으로 가장 많고 모더나 419만회분, 얀센 150만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남아있지 않다.

방역 당국은 남수단과 레바논에 파병 중인 한빛, 동명부대 장병들에게 3차 접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을 현지로 수송해 오는 25일부터 2월까지 접종을 할 계획이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도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경우 개별적으로 영문 안내문자를 발송해 접종을 독려하고, 외국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 안내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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