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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항제철소 사고에 깊이 사과드린다"

등록 2022.01.20 16: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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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포항제철소 협력사 직원 장입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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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포스코 협력사인 삼희이엔씨 소속 A씨(39)는 이날 오전 9시47분께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 공장에서 스팀 배관 보온작업자에 대한 안전감시를 하던 중 장입차량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에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최정우 회장은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회사를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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