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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류 맹꽁이 서식 공간지도 공개

등록 2022.01.20 16: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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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 2019.01.31.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 2019.01.3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이용해 낙동강 하류 습지의 ‘맹꽁이 최적 서식 공간 지도’를 작성해 20일 공개했다.

지도에는 낙동강 하류의 화명·대저·삼락·을숙도 등 5개 습지 생태 공원 일대에 위치한 맹꽁이 최적 서식지가 담겨있다.

이를 통해 낙동강 하류 맹꽁이 서식지는 식생 상태, 토양 상태 등에서 공통된 공간 속성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맹꽁이 6마리에 발신기를 부착한 후 무선 추적하는 방법을 활용해 맹꽁이의 행동권과 주 활동 시간, 세부 서식 지점을 파악해 지도에 반영했다.

멸종위기야생생물인 맹꽁이는 도심 주변의 습지나 둠벙 일대에 주로 서식하는 생태적 특성을 갖고 있어 택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 사업 추진 시 서식지가 훼손되고, 이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는 등의 사회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작성된 공간 지도는 낙동강 하류 일대에서 개체 복원과 증식 사업 추진 시 안정적인 대체서식지를 결정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이호중 청장은 “과학적 방법을 통해 제작된 낙동강하류 맹꽁이 최적 서식 공간 지도를 이용해 서식지 보호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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