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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현 상황을 봤을 때 한반도 평화구축 쉽지 않다"

등록 2022.01.20 16:55:36수정 2022.01.20 17: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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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유력 일간지 '알-하르람' 지면 인터뷰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평화구축 위해 정진"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9.14. [email protected]

[카이로(이집트)·서울=뉴시스] 김태규 김성진 안채원 기자 =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현 상황을 봤을 때 평화구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평화로 가는 길은 아직 제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집트 공영신문 '알-하르람'에 보도된 특별 인터뷰 기사에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열정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식어버린 것처럼 보인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문 대통령은 "저의 대통령 임기 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바 있다"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남북미 3자 회담을 개최되면서,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2018년 9월 19일 남북 신 군사협정으로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화는 우리가 강하게 염원할 때 이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화구축을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저의 대통령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이를 위한 정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역내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집트 정부도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릴 때까지 계속적으로 지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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