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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대출 못 받은 미입주자, 전월比 11.4%p 늘어

등록 2022.01.20 17:28:50수정 2022.01.20 17: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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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입주경기실사지수 발표

뉴시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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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잔금대출을 확보하지 못해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수분양자가 전월대비 11.4%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자료에 따르면 12월 미입주 사유로는 잔금대출 미확보가 40.7%로 가장 많았다.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사람 10명 중 4명은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를 하지 못한 것이다.

이어 기존주택 매각 지연(35.2%), 세입자 미확보(20.4%), 분양권 매도 지연(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은행들은 잔금대출 기준을 기존 시세에서 분양가로 변경하는 등 한도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월 전국 입주율은 84.0%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92.4%로 지난해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입주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95.0%)과 경기(92.3%), 대구(90.0%), 충남(90.0%) 등 대부분의 지역 입주율이 80%를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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