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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3일간 설 연휴 특별방역 종합대책 추진

등록 2022.01.20 18: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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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임시 선별검사소 7개소 운영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9일 오전 울산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1.12.0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9일 오전 울산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1.12.09.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설 연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특별방역 종합대책을 오는 21일부터 2월 2일까지 13일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하고,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에는 방문 전 백신 접종, 방문 후 PCR 검사받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이동 시에는 가급적 개인 차량을 이용하고, 휴게소 체류 시간은 최소화하며, 밀집 장소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고향에서는 제례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짧게 머무르고, 어르신을 만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귀가 후에는 건강상태를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많은 성묘객이 집중되는 실내 봉안시설에 대해서는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구축해 비대면 성묘를 적극 유도한다. 부득이하게 실내 봉안 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 분산 방문해야 한다.

설 연휴 기간 이용객이 몰리는 전통시장과 유통매장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한다.

이를 위해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 62개소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 비대면 판매 촉진, 출입자 명부 관리 권고, 대기 인원 20명 이하 운영 안내, 대규모 세일 등 집객행사 자제, 방문 예약제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설 연휴 이용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과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시내버스 및 차고지와 철도역사, 버스터미널에 대해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1일 2회 이상 소독, 주기적 환기 시행,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 비치, 체온측정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 입국자 관리를 위한 KTX울산역 특별 수송,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빈틈없는 방역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무단이탈 의심자가 발생 시에는 비상 근무자가 현장을 점검한다. 무단이탈 또는 격리 거부자 발생 시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경찰에 즉시 고발하는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 7개반 23명으로 구성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함께 확진 환자 재택 치료, 병상 배정·이송, 격리·치료 등 의료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차질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감염병 전담 병원 및 생활 치료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의료 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전파력 높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 연휴에도 임시 선별검사소 7개소를 운영해 귀성 전·후 선제 검사를 독려하고, 신속한 진단 검사 체계를 유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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