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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플루언서 토픽' 오픈…네이버 메인서 콘텐츠 골라본다

등록 2022.01.21 1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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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활동 범위 네이버 메인으로 확대

블로그·유튜브·인스타 등 콘텐츠 직접 큐레이션

'MY 구독'서 우선 노출…노출 영역 순차 확대 예정

[서울=뉴시스]네이버가 지난 19일부터 선보인 큐레이션 콘텐츠 '인플루언서 토픽'.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네이버가 지난 19일부터 선보인 큐레이션 콘텐츠 '인플루언서 토픽'.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앞으로는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들을 네이버 메인 화면에서부터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인플루언서가 기존에 발행한 자신의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새로 선보일 수 있는 '인플루언서 토픽'이 신설되면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9일부터 인플루언서들의 새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 인플루언서 토픽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토픽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은 네이버 블로그·네이버 TV 등 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의 다양한 채널에서 공개한 자신의 콘텐츠들을 특정 테마에 맞춰 재구성한 뒤 새로운 콘텐츠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인플루언서 토픽은 연출하고자 하는 세부 주제를 선택하고 관련된 기존 콘텐츠를 2개 이상 추가 연동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패션을 소재로 하면 기존에 발행됐던 패션 아이템 소개 콘텐츠를 엮어 '2022 SS 스타일링 추천' 등의 콘텐츠로 새로 만드는 식이다.

네이버는 여러 플랫폼의 특성을 아우르며 텍스트·이미지·영상 등 각기 다른 유형의 콘텐츠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루언서는 콘텐츠를 보다 입체적으로 연출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콘텐츠 몰입감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인플루언서 토픽은 네이버 메인의 'MY 구독' 추천 영역에서 우선 노출되고 향후 주제판과 연계해 노출 영역이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오는 2월 말부터는 MY 구독 추천에 AI 기반 콘텐츠 추천 기술인 'AiRS(에어스)'를 통한 개인화 추천도 더해져 전문성을 가진 인플루언서와 해당 분야에 취향이 유사한 사용자가 매칭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달 27일부터는 발행한 콘텐츠 본문과 인플루언서 홈 토픽 메뉴에 애드포스트 광고가 추가 적용돼 인플루언서 보상 관련 선순환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준 네이버 아폴로 CIC 책임리더는 "인플루언서 토픽은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가 검색 결과 외에도 네이버 메인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 창작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인플루언서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보상 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한편, 사용자에겐 개별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 경험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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