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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등 17개 대학,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 창립

등록 2022.01.21 13: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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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간 자발적 개방·공유 통해 대학 교육의 혁신 모델 만들 것

[서울=뉴시스]사진 연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사진 연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계명대학교, 광운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상명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전남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남대학교, 한동대학교, 한밭대학교와 21일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를 창립하고 온라인 강의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에 더해 13년째 등록금 동결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입학금 폐지와 교육기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또한 대학의 재정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반면에,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 환경 조성, AR/VR, AI 및 빅데이터 기반 학습 지원 등 교육 비용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 대학들은 대학 간 공동강의를 비롯한 개방·공유 협력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 교육 자원의 개방·공유를 통해 비용은 낮추면서도 질은 더 높이자는 취지로 연세대 등 9개 대학은 2020년 11월 협약을 체결하고 2021학년도에 공동강의를 운영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 공동강의 참여를 문의하는 대학이 늘어남에 따라 2021년에는 협약교가 16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또 문호를 개방해 협력의 성과를 더 많은 대학과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로 확대 개편하게 됐다.

연세대 성태윤 교무처장은 "네트워크 창립을 통해 더 많은 대학이 공동강의에 참여해 더 많은 학생이 공동강의 성과를 누릴 수 있게 된 것 외에도, 회원교 간 공동 참여를 통해 AR/VR 콘텐츠 제작,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습 지원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교육방식에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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