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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491편 출품…23.36% 증가

등록 2022.01.21 15: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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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영화의거리가 조형물과 현수막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2021.04.28.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영화의거리가 조형물과 현수막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2021.04.28.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진행한 국제경쟁 공모에 75개국, 491편의 영화가 출품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팬데믹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98편보다 23.36%(93편) 증가한 수치다.
 
국제경쟁 출품 공모에 참여한 국가 또한 68개국에서 75개국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7개국이 더 참여했다. 대륙별로 분류했을 때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순으로 많은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품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총 56편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스페인이 37편, 중국은 35편을 출품했고 미국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33편, 31편을 출품했다.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30편과 24편으로 뒤를 이었다.

형식의 다양성도 눈에 띈다. 올해는 다큐멘터리 픽션, 에세이 필름과 같은 혼합 장르가 증가해 실험적 형식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국제 경쟁부문 출품작은 극영화 266편(54.18%), 다큐멘터리 168편(34.22%), 애니메이션 10편(2.04%), 실험영화 30편(6.11%), 기타 17편(3.46%)으로 전년도 대비 극영화 71편, 다큐멘터리 10편, 애니메이션 8편이 증가했으며 실험영화는 전년도와 동일한 편수인 30편이 출품됐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이번 공모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독립·예술영화 제작에 대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전주국제영화제가 여전히 전 세계 독립·예술영화인에게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 여러분께 좋은 작품을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10일간 전북 전주시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230여 편 규모 500회차 상영으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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