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북, 12개 시군서 172명 확진…전날 역대 두번째 경신

등록 2022.01.21 15:29: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그래픽]

[그래픽]


[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각종 집단감염의 여파로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전날은 역대 두 번째 많은 인원이 나오면서 시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21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총 172명(전북 11527~11698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자별로는 전날 165명(전북 11527~11691번), 이날 현재까지 7명(전북 11692~11698번)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89명과 군산 27명, 익산 16명, 김제 8명, 기타(해외입국) 7명, 완주 6명, 남원·부안 각 4명, 정읍 3명, 고창 2명, 무주·임실·진안 각 1명 등 1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전주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발로 50명이 추가됐다. 이들 대다수는 전주의 한 대학교에서 한국어문화교육원을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학생발은 지난 18일 확진된 지표환자 전북 11280번을 시작으로 총 71명으로 치솟았다.

또 전주에서는 어린이집발로 9명이 확진됐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는 전북 10632번을 시작으로 총 14명으로 늘었다. 이곳과 연결해 전주시에서는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전주시가 임대해 사용하는 건물에서 확진자가 5명이 발생했고, 이러자 시는 같은 건물에 있는 공무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현재까지 검사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군산도 교회발로 9명이 늘면서 총 17명으로, 가족행사발로 2명이 늘면서 총 59명, 김제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와 연결해 2명이 추가돼 총 15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익산도 육가공업체발로 9명이 추가돼 총 143명으로, 김제도 목욕탕발로 2명이 늘면서 총 43명, 완주도 어린이집발로 3명이 더해져 총 59명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이처럼 도내 확진자는 각종 집단감염 여파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지난 11일 58명을 끝으로 100명 이상 확진을 이어갔다. 일자별로 따지면 전날까지 9일 연속 100명 이상 확진됐다. 특히 전날 확진 규모는 지난해 12월29일 230명이 나온 후 두 번째로 많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