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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 대종·종각 건립사업' 추진

등록 2022.01.21 16: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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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 군수, 대종 제작 현장 점검

오는 3월 대가야생활촌 입구에 설치

곽용환(왼쪽) 군수가 대가야 대종 제작 현장을 점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곽용환(왼쪽) 군수가 대가야 대종 제작 현장을 점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고령=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고령군은 대가야 대종과 종각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찬란한 역사문화를 간직한 대가야 고령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가야 대종은 충북 진천군에 있는 성종사에서 지난해 9월부터 제작에 들어갔다.

제작비 5억 2500만원이 투입된 대종은 주형제작, 표면정리 작업을 거쳐 오는 3월 완공된다.

무게 7.58t, 높이 2.8m, 지름 1.6m 규모다.

표면은 대가야 고령의 대표 유적과 출토 유물, 군조, 대가야 건국 신화의 정견모주 등을 문양화했다.

섬세한 문양과 깨끗한 표면, 부드러운 울림을 만들어 내는데 적합한 ‘범종의 로스트왁스 주조공법’으로 제작된다.

대가야 대종 타종하는 곽용환 군수 (사진=고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가야 대종 타종하는 곽용환 군수 (사진=고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작사인 성종사 원광식 대표는 경북대종, 달구벌대종, 경주 신라대종, 평창 동계올림픽대종 등 국내 대표 범종을 제작한 국가무형문화재 주철장이다.

고령군은 오는 4월 열리는 대가야 체험축제에 맞춰 3월께 대가야생활촌 입구에 대종을 설치할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21일 성종사를 찾아 대종 제작 현장을 점검했다.

곽 군수는 "대종 및 종각 건립사업을 통해 대가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침체된 도심지를 살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주요 행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타종체험 등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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