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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복귀 병사 PCR 음성 위조 후 확진…부대 19명 감염

등록 2022.01.21 2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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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후 역학조사 과정서 허위보고 들통

완치 후 추가 조사 결과 따라 처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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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휴가에서 복귀하던 병사가 가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했다. 이 병사는 며칠 뒤 확진됐고 이 과정에서 부대원 19명이 감염됐다.

육군은 21일 "지난 13일 경남 소재 모 부대 A상병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가 복귀 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지 않았으나 보건당국 문자를 위조해 음성이라고 허위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육군은 "부대는 동일생활관에 격리 중이던 병사들을 1인 격리하고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해 일부 장병의 추가 확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20일까지 19명 발생했다.

육군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병사가 완치되는 즉시 추가 조사 후 그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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