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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역전승으로 호주오픈 복식 16강 진출

등록 2022.01.22 15: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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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 16강 진출은 처음

[멜버른=AP/뉴시스] 권순우(53위)가 1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홀게르 루네(102위·덴마크)와 경기하고 있다. 2022.01.17.

[멜버른=AP/뉴시스] 권순우(53위)가 1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홀게르 루네(102위·덴마크)와 경기하고 있다. 2022.01.17.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당진시청)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복식 16강 무대를 밟는다.

권순우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복식 2회전(32강)에 마르코스 기론(미국)과 한 조로 출전, 알렉산드로 네도브예소프(카자흐스탄)-아이삼 울 하크 쿠레시(파키스탄) 조에 2-1(1-6 6-3 7-6<10-7>) 역전승을 거뒀다.

권순우가 메이저대회 복식 3회전(16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대회 16강 진출도 최초다. 이번 대회 단식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기론 조는 '복식 전문' 선수들인 네보도예소프-쿠레시를 맞아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계속 끌려가던 권순우-기론 조는 1세트를 1-6으로 빼앗겼다. 그러나 2세트에서 흐름을 바꾸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결국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부가 갈렸다. 권순우는 7-7에서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8-7을 만들었다. 이어 권순우의 공격에 상대가 네트를 넘기지 못하면서 권순우-기론 조가 승리를 잡았다.

권순우-기론 조는 8강행 티켓을 놓고 베슬리 클로프(네덜란드)-닐 스컵스키 조와 다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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