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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당시켜주면 맘 편해" 洪발언에…윤석열 '즉답' 회피

등록 2022.01.23 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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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누가 말한 것에 대해 질문? 하지 말자"

洪 "윤핵관 준동하면 편해…내 발론 못나가"

[세종=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1.22.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출당'을 언급한 홍준표 의원에 대해 "누가 뭐라고 말을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하는 그런 건 이제 하지 말자"고 확답을 피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기자가 "홍준표 의원이 출당이라는 말까지 한다"고 묻자 "그러니까 내가 지금 얘기했지 않나"라고 전했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커뮤니티 플랫폼 '청년의꿈' 질의응답 코너 '청문홍답'에서 "이제 윤석열과 인연을 끊으셔야 한다"는 누리꾼의 게시글에 "권영세 말대로 출당이나 시켜 주면 맘이라도 편하겠네요"라고 동의했다.

그는 "대선이 잘못되면 이놈들 내 탓만 할 테니"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석열과 국힘당 구태 똥파리를 어떻게 해버리고 싶다"고 지적한 글에는 "권영세 말대로 윤핵관들이 준동해 차라리 출당이나 시켜주면 맘이 더 편할 건데. 내 발로는 못 나가겠고"라고 답했다.

또 "이 나라는 정말 미래가 있나"라며 한탄하는 누리꾼에는 "미래 없는 대선"이라는 짧은 답글을 남겼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홍준표, 유승민 모두 굿을 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런지 참 무섭다. 내 평생 굿 한 적 없고 나는 무속을 믿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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