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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패스 반대"…파리 등 유럽 곳곳서 시위

등록 2022.01.23 16: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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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파리, 런던 등에서 방역 조치에 항의

[헬싱키=AP/뉴시스] 유자비 기자 = 파리
[파리=AP/뉴시스]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회에서 백신 패스에 반대하는 시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AP/뉴시스]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회에서 백신 패스에 반대하는 시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현지시간) 유럽 곳곳에서 백신 패스를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파리, 런던, 헬싱키, 스톡홀름, 아테네 등 도시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파리에선 오는 24일부터 도입될 백신 패스 제도에 항의하는 수백명이 모여 행진했으며 현지 언론들은 다른 도시에서도 수백명이 행진했다고 보도했다.

백신 패스 시행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들은 스포츠 행사, 영화관 등 이용에 제약을 받게 된다.

50명 이상이 모인 실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백신 증명서가 필요한 스웨덴에선 3000명의 시위자들이 스톡홀름 중심부를 행진했다.

스웨덴 경찰은 극우 극단주의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늦은 오후까지 충돌은 보고되지 않았다.

핀란드에서도 시위가 열렸다. 경찰은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헬싱키 중심부 거리를 행진하며 항의했다고 밝혔다.

핀란드 정부는 크리스마스 직전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 지역 당국에 광범위한 조치를 도입하도록 승인했다. 제한 사항에는 행사 제한 또는 금지, 대학 수업 온라인 전환, 레스토랑 서비스 제한 등이 포함됐다. 식당과 행사에는 백신 패스가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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