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콩 '코로나 급증' 주택단지 봉쇄…3만7000명 검사 명령

등록 2022.01.23 17:50: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콩=AP/뉴시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14일 홍콩의 거리를 걷고 있다. 2022.1.14

[홍콩=AP/뉴시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14일 홍콩의 거리를 걷고 있다. 2022.1.1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홍콩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한 주택 단지를 봉쇄하고 3만7000명의 주민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명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홍콩의 한 주택단지에서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아파트 6개동이 봉쇄되고 주민3만7000명에게 코로나19 검사 명령이 내려졌다.

이 주택단지에선 파키스탄에서 홍콩으로 돌아와 격리 중이던 한 여성이 감염되면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홍콩 방역 당국이 햄스터에서 사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제기하며 2000여마리의 햄스터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한 데 이은 것이다. 현재 애완동물 가게와 관련해 최소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전세계 다른 지역에서 본 것처럼 오미크론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